박재완 이사장은 1955년 생으로 경남 마산 출신이다. 성호초등학교와 마산중학교를 거쳤지만 고등학교는 부산고를 나왔고 서울대학교를 졸업한 뒤 미국 하버드 대학교에서 정책학으로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박재완 이사장은 1980년 행정고시 23회에 합격한 후 총무처와 감사원 등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고 1996년에는 성균관대 행정학과 교수로 자리를 옮겼다.
2004년 17대 총선 때 한나라당 비례대표로 정치권에 발을 들여놓았으며 강재섭 당시 한나라당 대표의 비서실장을 맡았다.
2007년에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정부혁신 및 규제개혁 TF팀장으로 활동하면서 MB 정부의 조직개편안 마련을 주도했으며 MB 정부의 첫 청와대 정무수석 비서관을 역임했다.
청와대 정무수석에 이어 국정기획수석 비서관을 일하면서 4대강 사업을 주도했다. 청와대 시절에 박재완 이사장은 관용차로서 소형차를 고집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박재완 이사장은 이어 행정학 교수 출신의 정책통으로 불리며 고용노동부 장관과 경제부총리 등을 역임하며 공직생활의 최정점을 찍기도 했다.
박재완 이사장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의중을 가장 잘 헤아린다는 평가를 받았고, 굵직한 국정과제를 수립하는데 큰 역할을 한 MB의 최측근 인사로 분류된다. 청와대 수석 시절에는 MB가 수시로 찾는 바람에 토요일에도 출근해 비서실에서 대기한 일화도 있다.
▲경남 마산(59) ▲서울대 경제학과 ▲미국 하버드대 정책학 박사 ▲행정고시(23회) ▲재무부 행정사무관 ▲대통령비서실 서기관 ▲성균관대 입학처장 ▲경실련 정책위원장 ▲17대 국회의원 ▲한나라당 제3정조위원장. 대표비서실장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 고용노동부 장관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 ▲성균관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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