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순직 소방관 자녀 78명에 장학금 2억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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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9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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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일 영등포소방서서 순직소방관 유자녀 학자금 전달식 가져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에쓰오일(S-OIL)은 29일 서울 영등포소방서에서 순직 소방관 유자녀 학자금 전달식을 열고 78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 2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에쓰오일은 화재진압, 긴급구조 활동 중 순직하거나 장애를 얻어 퇴직한 소방관 자녀들에게 200만~3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안정된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하도록 했다.

이창재 에쓰오일 부사장은 "지난 7월 광주 소방헬기 추락사고 현장에선 죽음의 순간까지 끝까지 조종관을 잡고 자리를 지켜주었던 소방관이 있었기에 많은 시민의 인명과 재산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소방관 가족의 든든한 후원자로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에쓰오일은 2006년부터 소방영웅지킴이 캠페인의 일환으로 순직 소방관 유자녀 학자금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887명에게 26억원을 지원했다. 특히 올해 수해자 중에는 두 자녀 이상 가정이 22가구에 달했다.

에쓰오일은 순직소방관 유자녀 장학금 지원 외에도 △최고영웅소방관 시상식 △순직소방관 유가족 위로금 △부상소방관 격려금 △소방관 부부 힐링 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소방관들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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