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출범식에는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한덕수 무협 회장을 비롯해 중앙아 진출기업 대표 등 정재계 인사 150여명이 참석했다.
중앙아 경협위는 주요 경제단체별로 협력대상 국가를 분담해 운영할 예정으로 무협이 투르크메니스탄과 아제르바이잔 2개국, 대한상의가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즈스탄, 타지키스탄 등 3개국, 전경련이 카자흐스탄을 담당하며 사무국은 무협이 맡는다.
국별 경협위는 현지 진출에 나선 기업 협의체인 실무위의 애로사항 등을 취합해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산업기술원 등 자문위원 기관의 심층 검토를 거쳐 양측 관계당국에 전달할 건의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한덕수 무협 회장은 이날 “중앙아 경협위 사무국을 중심으로 국가별 실무위원회 및 분야별 자문위원회와의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중앙아 민관 합동 경협위와 비즈니스 포럼 및 기업간(B2B) 상담회를 정례적으로 개최해 나갈 예정”이라며, “우리기업의 애로사항 해소 및 시장정보 제공 등 다양한 비즈니스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민관협력의 이음새와 지렛대와 같은 역할을 하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무협은 국가별 실무위와 분야별 자문위를 국내에서 개최하는 한편, 10월중 투르크메니스탄과 아제르바이잔의 상공회의소 등과 현지에서 양해각서(MOU) 체결 등 경협위 운영을 위한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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