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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기지 않고 구워먹는 한과 제조기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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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04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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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기름에 튀기지 않고 구워먹는 한과 제조 기술이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은 전통 한과의 열량과 당 섭취를 낮추고 가정에서 손쉽게 만들 수 있는 '무가당 구운 한과 제조 기술'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무가당 구운 한과 제조 기술은 기름에 튀기지 않고 오븐이나 전자레인지 등에 구워 만들 수 있다.

이 기술은 집청액을 맥아물엿이나 조청 대신 저열량의 당알코올(말티톨 시럽)과 간장 분말을 혼합해 만든 것을 사용한다.

구운 한과(말티톨 기준, 173㎉)의 경우 기존의 튀긴 한과(조청 기준, 432㎉)보다 60% 정도 열량이 적고 한과 100g당 조지방 함량도 약 17%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진청은 이 기술을 가정에서도 손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DIY형 재료 세트를 개발해 특허출원을 완료했으며 한과의 대중화, 세계화를 위해 산업체에 기술 이전할 계획이다.

이 재료 세트는 반대기(발효 찹쌀 반죽한 것을 얄팍하게 만들어 건조한 조각), 집청액(당알코올, 간장분말), 세반(뻥튀기한 찹쌀을 빻은 가루)으로 구성돼 있다. 이 세트를 이용하면 가정에서 10여 분만에 무가당 구운 한과를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것이 농진청의 설명이다.

김진숙 가공이용과 연구관은 "무가당 구운 한과는 담백하고 저열량 음식을 원하는 소비자의 입맛에 맞도록 개발한 쌀과자로 명절은 물론 어린이와 체중 조절이 필요한 사람들에게도 좋은 간식거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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