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막말공무원 "XX년, 한번 줄래? 냄새 맡으면…" 우수 공무원 표창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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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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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막말공무원]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서울시의회 막말공무원의 성희롱 발언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과거 우수 공무원 표창을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4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막말공무원으로 파장을 일으킨 행정자치전문위원실 박모 수석전문위원은 지난 2011년 12월 정부 우수 공무원으로 선정돼 '녹조근정훈장'을 받았다.

'녹조근정훈장'은 직무를 성실히 수생해 국가와 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무원에서 수여하는 표창이다. 막말공무원이 어떻게 우수 공무원 표창을 받았는지 수상 기준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한편 4일 한 매체보도에 의하면 박 의원은 여직원들에게 "XX년, 한번 줄래", "내 물건은 수도 꼭지 기능밖에 못한다", "조개는 여자의 XX랑 같지 않느냐, 냄새 맡으면 똑같다" 등의 지나친 성희롱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의회 막말공무원은 성희롱 발언 외에도 전 직원이 보는 앞에서 휴가계를 낸 직원에게 "어떤 XXX가 월요일, 화요일 휴가 쓴다고 했어? XX놈의 XX가 미쳤나? 너 키가 몇이야? 키도 작은 놈이 똥배도 나오고 확 배를 갈라버려 X새끼" 등 거침없는 욕설을 내뱉은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의회 막말공무원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서울시의회 막말공무원, 성희롱 발언이 도를 넘었다", "서울시의회 막말공무원, 정신 제대로 박힌 사람 같지 않아", "서울시의회 막말공무원, 자식들 앞에서도 저렇게 저급한 언어로 말하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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