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하는 시력교정수술, 라식·라섹 어렵다면 안내렌즈삽입술이 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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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0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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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라이프팀 기자 =  시력교정수술이 대중화되면서 많은 이들이 안과를 찾고 있다. 실제 라식이나 라섹수술을 받는 이들이 매년 10만 명 이상으로 집계되고 있고 있다.

그 배경에는 의료기술과 장비의 발전이 한 몫 했다. 시력교정수술이 진화하면서 수술의 안정성이 향상된 것은 물론, 치료 범위도 넓어진 것이다.

오늘날 라식과 라섹수술은 부작용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우수한 성능의 레이저 장비를 활용하는 방식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각막이 너무 얇거나 초고도근시 환자들처럼 라식·라섹수술이 불가능한 경우도 안내렌즈삽입술을 통해 성공적인 시력교정 결과를 얻고 있다.

안내렌즈삽입술이란 시력교정용 특수 렌즈를 눈 안에 삽입하는 시력교정수술을 말한다. 시력교정을 위해 일정량만큼 각막을 깎아내는 라식, 라섹과 달리 각막 조직을 제거하지 않기 때문에 각막두께나 각막질환 문제로 수술이 어려웠던 이들에게 대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러한 안내렌즈삽입술은 근시와 원시 교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교정범위가 넓은 편이지만 대게 중등도 이하의 근시나 원시의 경우에 시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다만 각막내치세포 수치가 낮거나 눈의 전방깊이(ACD)가 3.0mm 이하인 경우, 녹내장이나 백내장, 원추각막이 의심되는 경우, ▲ 기타 각막이나 병변이 있거나 홍채염, 홍채유착 등이 있는 경우, ▲ 당뇨, 고혈압 등의 전신질환인 경우 수술을 권장하지 않다.

통상 백내장이나 안내삽입 수술 시에는 인공수정체 도수계산을 위해 각막곡률과 안구길이 등에 대한 정확한 지표측정이 필요하다. 이에 최근에는 첨단 광학레이저 검사장비가 안내렌즈삽입술에 활용되면서 수술을 정확도를 높이고 있다.

기존 초음파 방식의 경우 라식이나 라섹 후 빛 번짐, 눈부심 정도를 예측하는 지표인 안구길이를 계측하는 검사과정에서 오차가 생길 수 있었다. 환자 눈을 누르는 강도와 눈 움직임에 따라 측정값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광학레이저 방식의 AL-Scan은 이를 보완해 각막곡률, 안구길이, 동공크기, 각막너비, 각막두께, 전방깊이 등 빠른 시간에 반복적으로 정교한 6가지 주요 지표에 대한 검사를 한번에 진행이 가능하고 또한 정밀한 측정을 돕고 있다. 또한 백내장, 노안교정 수술을 위한 복잡한 수술 예측결과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이 내장되어 있어 시력교정 검사 장비로서는 최적의 시스템을 구축했다.

GS안과 김무연 원장은 “안내렌즈삽입술은 각막과 수정체를 보존하기 때문에 각막손상에 따른 부작용 우려가 거의 없으며 삽입한 렌즈를 제거하면 원상태로 복구도 가능하다”며 “수술에 사용하는 렌즈들은 다양하고 저마다 특징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의 눈 상태에 맞는 렌즈를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안내렌즈삽입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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