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스코드 故 은비 발인식…멤버 애슐리 주니 깁스한 채 참석 '눈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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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05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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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스코드 은비 발인 [사진=남궁진웅 기자]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레이디스코드 故 고은비의 발인식이 진행됐다.

5일 오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린 발인 예배에는 가족들과 지인들 그리고 레이디스코드 멤버인 애슐리와 주니가 참석했다.

사고 당시 고은비 권리세 이소정과 함께 차량에 타고 있던 애슐리와 주니는 다행히 크게 부상을 입지 않았으며, 이날 목과 팔에 깁스를 한 채 고은비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또한 양동근 럼블피쉬 등 같은 소속사 연예인들과 직원들이 참석해 눈물을 흘렸다.

앞서 지난 3일 오전 1시 30분쯤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레이디스코드가 타고 있던 차량의 뒷바퀴가 빠지면서 몇 차례 회전을 한 뒤 갓길 방호벽을 들이받았다.

이에 고은비가 그 자리에서 숨졌으며, 멤버 권리세와 이소정은 중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 권리세는 장시간에 걸쳐 수술을 받았으나 혈압이 급격히 떨어져 수술을 중단하고 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소정은 오늘(5일) 골절상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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