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사는 기상재해가 발생한 지역을 대상으로 총 400가구를 표본 추출한 후 해당지역의 보건소 조사요원 20명(2인 1조)이 직접 가구를 방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가구별로 신체·정신적 건강피해와 위험요인의 현황 및 관련된 의료서비스의 수요와 이용력을 조사하고, 신속하게 이번 조사 결과를 분석함으로써 향후 보건소가 주민에게 필요한 맞춤형 보건서비스 제공한다.
보건응급조사는 집중호우, 태풍, 폭설, 한파 등 그 빈도와 강도가 점차 심해지는 기상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수단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상재해 시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보건응급조사의 시행을 점차 확대하여, 지역사회 보건소 중심의 맞춤형 보건서비스 제공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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