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성제 부산상의 회장(사진, 우)이 5일 부산시청을 방문, 폭우피해 수재민 지원 성금 1억원을 서병수시장(좌)에게 전달했다.[사진=부산상의 제공]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 부산 상공계가 폭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재민 돕기에 뜻을 모으고 있다. 이를 위해 부산상공회의소(회장 조성제)는 5일(금) 회원업체를 대상으로 지역 수재민을 돕기 위한 성금 모금에 나섰다.
이번 부산상의의 성금 모금은 추석을 앞두고도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수해로 근심하고 있는 수재민들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지역 상공계의 뜻을 전달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부산상의는 성금 모금의 뜻을 전달하고 기업의 동참을 요구하는 협조 공문을 회원업체에 발송했다.
한편, 부산상의 조성제 회장은 이번 성금 모금에 기업인의 참여를 독려하고 상공계의 대표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일억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성금은 5일 오전 부산 시장실에서 서병수 시장에게 전달되었다.
이번 조성제 회장의 성금은 비엔그룹의 시원공익재단 명의로 전달되었다. 시원공익재단은 비엔그룹 계열사인 대선주조의 사회공헌 재단이다.
조성제 회장은 성금전달식에서 대선주조는 지역 최고(最古)의 향토기업으로서 부산시민의 사랑으로 성장한 기업임을 밝히고 시민들에게 받은 사랑을 이번 폭우피해 수재민들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는 성금전달의 뜻을 밝혔다. 또한 이번 성금 모금에 보다 많은 기업이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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