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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측근 김혜경 체포[사진=채널A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지난 6월 숨진 채 발견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최측근 김혜경 한국제약 대표가 미국에서 체포되자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김혜경 대표는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비서 출신으로 실제 자금줄로 알려졌다. 지난 4월 세월호 참사 이후 미국으로 돌연 출국해 이민법 위반 혐의로 체포명령이 내려졌다.
또한 김혜경 대표는 세모그룹 실세로 스쿠알렌과 화장품 생산을 하는 한국제약 대표를 맡았으며, 청해진해운의 최대 지주사인 '아이원홀딩스' 지분 6.29%를 가진 3대 주주다.
특히 유병언 전 회장의 운전자의 증언에 따르면 '김혜경이 붙잡히면 구원파는 망한다'고 말할 정도로 중요한 인물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5일 법무부는 미국 사법당국과 공조 수사를 펼쳐 지난 4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에서 김혜경 대표를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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