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적조경보…추석 연휴 78만 마리 어류 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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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09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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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준 기자 =적조경보가 발령된 경남 남해군에 추석 연휴 고밀도 적조띠가 확산되면서 양식 어류 수십 만 마리가 폐사했다.

9일 남해군에 따르면 추석 연휴인 6일부터 적조띠가 미조면과 남면 일대 양식장을 덮쳐 지금까지 78만 1000여 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집계됐다.

공무원과 어민들은 추석 연휴에도 형망선과 전해수황포살포어선 등 20여척의 어선을 동원해 적조띠가 형성된 해역을 중심으로 방제 작업을 펼쳤다.

현재 남해군 일대 해역에는 유해성 적조생물인 코클로디니움이 ㎖당 4700개체 이상 확인될 정도로 고밀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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