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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 업무효율화 28개 행동지침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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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0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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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주재로 열린 '세종 시대의 업무 효율화 토론회'의 후속조치로 28개 행동지침을 제정해 11일부터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마련된 행동지침은 기재부 간부와 직원들이 준수해야 할 사항을 구체화한 것으로 △보고 효율화 △국회 대응 효율화 △회의 운영 개선 △업무 효율 제고 등 4개로 나뉜다.

보고 효율화에는 주간단위 보고 계획을 수립해 부총리에 대한 대면보고를 기존의 3분의1 수준으로 줄이고 가급적 서면보고를 활용하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또 부총리, 차관, 1급 이상 간부 중 한 사람은 서울이 아닌 세종시에 체류한다는 원칙을 정해서 일정을 관리하기로 했다.

아울러 국회 답변자료 작성 등을 위해 직원들이 밤 늦게까지 대기하는 관행을 없애고 국회에는 1급 간부나 현안이 있는 국장만 출석하되 불가피한 경우 총괄과장이 동행하도록 했다.

국장이 주관하는 회의는 세종시에서 개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할 계획이다.

예산 심의, 경제정책방향 마련, 세제 개편 등 업무가 집중되는 기간이 지난 후에는 직원들에게 휴가를 반드시 제공하기로 했다.

기재부는 이 행동지침을 문서로 작성해 모든 직원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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