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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몰, 명절 직후 여성화장품 구매하는 남성 3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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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0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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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일까지 화장품 등 최대 15% 할인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명절 후유증에 시달리는 주부들을 위해 지갑을 여는 남편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AK몰(www.akmall.com)이 최근 3년(2011~2013년) 추석 명절 직후 2주간 30~50대 남녀 고객 40만명의 구매패턴을 분석한 결과, 전체 구입 건수 중 화장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20%로 1위를 기록했다. 영양제 등 건강식품이 15%, 스포츠∙아웃도어 의류가 10%로 뒤를 이었다.

판매 상위 3개 카테고리에서 인기 제품은 수분크림, 에센스, 아이크림, 여성용 비타민, 여성 등산의류 등 모두 여성을 위한 상품이었다. 

특히 화장품의 경우 최근 3년 동안 여성 구매량이 3% 증가한 것에 비해 남성의 구매량은 30% 신장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판매량 1위인 커피 전문점 기프티콘의 경우에도 남성의 구매 건수는 10% 증가한 반면, 여성은 15% 줄어들며 2배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

AK몰 관계자는 “최근 명절 직후 소비패턴을 분석해 봤을 때 30~50대 남성들의 구매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명절 스트레스로 고생한 아내를 위해 직접 명품화장품을 선물로 구입하고 격려 문자와 함께 커피 기프티콘을 보내는 남편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에 AK몰은 오는 30일까지 ‘명절 후유증 극복 선물대전’을 통해 명품화장품, 영양제, 가을 신상 스포츠∙아웃도어 의류 등을 최대 15% 할인 판매한다. 에스티로더 아이크림 세트를 9만원대에, 키엘 수분크림 세트를 7만1250원에 선보인다.

라푸마 바람막이는 15% 할인한 11만9000원에, 비타민하우스 유산균 4병 세트 12만9000원, 스타벅스 아이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은 4100원에 판매한다. 

에스티로더 아이크림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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