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KB금융그룹)가 미국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 첫날 10위권에 자리잡았다.
박인비는 11일오후(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 마스터스GC(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선두 김효주(롯데)에게 8타 뒤진 공동 12위다.
박인비는 메이저대회에서 5승을 거뒀다. 이는 아시아 선수로는 박세리(KDB산은금융그룹) 청야니(대만)와 함께 메이저대회 최다승이다.
캐리 웹(호주)은 6언더파 65타로 2위, 허미정은 5언더파 66타로 3위, 디펜딩 챔피언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은 4언더파 67타로 공동 4위, 양희영은 3언더파 68타로 공동 6위에 올라있다.
박세리 이일희(볼빅) 전인지(하이트진로) 김인경(하나금융그룹),뉴질랜드 교포 고보경(17·리디아 고)은 2언더파 69타로 박인비와 같은 순위다.
세계랭킹 1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최나연(SK텔레콤) 유소연(하나금융그룹) 장하나(비씨카드) 등은 1언더파 70타로 공동 28위다. 선두와는 9타차다.
프로데뷔전을 치른 호주교포 이민지(18)는 버디 3개, 보기 4개로 1오버파 72타를 쳤다. 선두에 11타 뒤진 공동 63위다.
재미교포 미셸 위(나이키)는 손가락 부상으로 1라운드 도중 기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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