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직무적성검사 바뀐다…하반기 공채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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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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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이랜드그룹은 올 하반기 채용에 자체 개발한 이랜드 직무적성검사를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HR프로젝트팀과 외부 전문가 교수진이 개발한 직무적성검사는 그룹 내 인재데이터와 100여 개의 직무분석 연구를 통해 탄생했다.

이번 직무적성검사에는 기존 수리·언어비평검사 외에 상황판단검사가 추가됐다.

수리검사는 계산기 없이도 문제를 풀 수 있도록 수정했다. 상황판단검사는 회사 생활 내의 상황을 주고 적절한 대안을 선택하면 된다. 

이랜드 관계자는 "지원자 중에서 본인의 성향이 아님에도 답변을 선택 하는 경우가 있다"며 "정답이 정해진 검사가 아니기 때문에 본인의 솔직한 성향을 선택하는 것이 합격의 지름길"이라고 전했다.

이랜드그룹 패션과 유통, 미래, 시스템스 부문의 서류접수는 오는 18일까지이며, 지난 25일부터 접수가 시작된 전략기획은 이번 달 15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새로 개발된 직무적성검사는 하반기 공채 서류전형에 합격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다음달 4일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다.

한편, 이랜드그룹은 이번 직무적성검사를 중국과 미국, 유럽 등 글로벌인재를 채용하는 데도 활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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