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동구, 논현동 통일동산에서 추석 망향대제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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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2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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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향대제[사진제공=인천 남동구]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인천 남동구(구청장 장석현)는 추석을 앞둔 지난 5일 논현동의 통일통산에서 북한이탈주민 및 실향민을 위한 망향대제를 올렸다.

통일한마음지원센터(대표 유지연)가 주관한 이날 대제는 몸이 불편해 임진각, 마니산, 수봉공원 등 원거리에서 실시하는 망향제에 참석하지 못하는 남동구 인근의 북한이탈어르신, 노약자, 실향민들을 위해 열렸다.

이날 행사는 장석현 남동구청장과 박남춘 국회의원, 이북5도민 단체 관계자들과 북한이탈주민 및 실향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열렸다.

장 구청장은 이날 추모사를 통해 “성공적으로 정착해 오늘의 대한민국을 이룬 실향민들의 열정과 한국에 오기까지 어려움을 극복한 북한이탈주민들의 용기로 남동구에서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 가기를 바라며, 이번 대제를 통해 이북에 계신 부모형제의 안녕을 함께 기원하고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위로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남동구는 2012년 북한이탈주민들의 심리적, 정서적 불안 및 재북가족에 대한 죄책감을 해소하고자 통일동산을 조성했으며, 현재 북한이탈주민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통일동산 지킴이”가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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