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까지 적조확산, 양식생물 관리철저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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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2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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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부산 정하균 기자 = 최근 적조발생이 동해안 연안까지 확산되고 있어 사육중인 양식어류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동해 중부해역까지 적조주의보가 확대 발령됨에 따라 남해안 가두리양식장 뿐만 아니라 동해안 육상양식장에서도 적조예찰 및 양식장 관리매뉴얼에 따라 철저하게 대비해 적조로 인한 수산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수산과학원은 최근 일조량 증가와 수온상승으로 남해안에서 발생, 동해안까지 확산되고 있는 적조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따라서 각 양식장에서는 ▲취수구 주변 및 인입수 적조생물 유무 수시 확인 ▲먹이공급 전면 중단 ▲산소발생기, 액화산소, 순환펌프 등 시설점검 및 전면가동 ▲야간 취수중단 등 육상양식어장 관리 매뉴얼에 따른 단계적 대응을 철저히 해야 한다.

특히 동해안에는 넙치, 강도다리 등을 주로 사육하는 육상양식장이 밀집해 있어 피해가 우려된다.

현재 동해안 양식장에는 넙치, 강도다리 등 어류가 약 1천만마리, 전복이 약 4백만마리 정도가 양식되고 있다. 남해안 가두리양식장에는 어류가 약 3억마리, 전복이 9억마리 정도가 사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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