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 애플 홈페이지]
15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오는 19일 발매될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의 첫 24시간 예약주문 물량이 400만대를 넘어 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다”며 “신형 아이폰에 대한 수요가 초기 준비 물량을 초과했다. 일부 예약 주문은 10월이 돼야 배달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애플은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의 추가 공급분이 애플 소매점에 공급될 것”이라며 “예약을 하지 않은 고객도 직접 가서 시판 예정일인 19일 오전 8시부터 이를 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애플은 “제품을 사려는 고객들이 일찍 상점에 도착하거나 애플 온라인 스토어(www.apple.com)에서 온라인 주문을 하고 상점에서 물건을 받도록 해 두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이 모델의 정가는 949달러다. 2년 약정을 하고 보조금을 받으면 499달러에도 구입 가능하다.
그러나 조금이라도 빨리 이 제품을 구입하려는 소비자들 사이의 경쟁이 가열되면서 정가의 2배, 약정 시 가격의 4배에 낙찰가가 정해진 것.
애플은 이날 22개의 2차 출시국 명단을 발표했다. 여기에도 한국이 포함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한국 소비자들이 아이폰6나 아이폰6 플러스를 구입하려면 다음 달 이후까지 기다리거나 직접 출시가 이뤄지고 있는 나라로 가 구입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오는 26일 오스트리아, 벨기에, 덴마크, 핀란드, 아일랜드, 아일오브맨, 이탈리아, 리히텐슈타인,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뉴질랜드, 노르웨이, 포르투갈, 카타르,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 스페인, 스웨덴, 스위스, 대만, 터키,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를 시판한다.
이에 앞서 애플은 19일 1차 출시 10개국(미국, 호주, 캐나다, 프랑스, 독일, 홍콩, 일본, 푸에르토리코, 싱가포르, 영국)에서 신제품을 출시한다.
애플은 지난 12일 0시(미국 태평양시간) 애플 온라인 스토어와 주요 이동통신사들의 웹사이트를 통해 예약 판매를 개시했다.
이후 소비자들의 주문이 폭주해 화면 크기와 통신사, 색깔, 용량 등에 따라 상당수 모델이 품절됐다.
화면이 큰 아이폰6 플러스의 수요는 공급을 크게 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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