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김광수 코어콘텐츠미디어 대표가 부적절한 자금 거래 논란에 대해 김종욱의 뮤직비디오 제작에 사용된 돈이라고 해명했다.
김광수 대표는 15일 법률 대리인을 통해 "H기획사의 의뢰로 김종욱 등의 앨범을 제작했고 이 과정에서 뮤직비디오 5편을 촬영했다"며 "H기획사로부터 지급받은 제작비는 앨범 작사, 작곡, 녹음진행, 촬영비 등에 모두 정상적으로 사용했다"고 해명했다.
김광수 대표의 해명 중에는 뮤직비디오 중 하나는 24분짜리 대작으로 당시 유명 배우들과 감독이 동원돼 제작비 단가가 높아졌다는 설명도 이어졌다.
이어 김광수 대표는 해명을 통해 "현재 보도되고 있는 여배우와 수상한 돈거래는 정상적인 뮤직비디오 출연료 지급을 과장한 것이며 기소됐다는 보도 역시 허위다"며 "검찰에서 김광수 대표를 소환한다면 사실대로 소명해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밝힐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김광수 대표가 말하는 24분 뮤직비디오는 김종욱의 ‘나쁜 남자’ 아니냐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2008년 제작된 이 뮤직비디오에는 이범수와 한은정이 출연해 김종욱의 감미로운 음색과 더불어 완성도가 높은 뮤직비디오로 평가됐다.
앞서 김광수 코어콘텐츠미디어 대표는 지난해 11월 김광진 전 현대스위스저측은행 회장으로부터 아들 김종욱의 가수 데뷔 및 활동 자금으로 받은 20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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