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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여기 앉아있어" 안상수 창원시장 계란 봉변…진해 시의원에 봉변 당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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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6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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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계란 봉변[사진=안상수 공식홈페이지]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안상수 창원시장이 계란 봉변을 당했다.

16일 오후 2시 창원시의회 정례회 개회식에서 국민의례가 끝난 후 유연석 의장의 개회사가 끝나기도 전에 김성일 진해 시의원이 안상수 시장에게 계란 2개를 던졌다.

김성일 시의원은 "안상수 마산시장, 통합시장이 앉는 자리에 왜 앉아 있나. 당신이 안 나가면 내가 나가겠다. 강제로 (마산·창원·진해) 통합시켜 놓고 야구장을 뺏느냐"며 계란 2개를 던진 후 시의회장을 빠져나갔다.

계란 두 개 중 한 개가 안상수 시장의 오른쪽 어깨쪽에 맞아 양복 윗옷과 머리카락 등에 튀었다.

갑작스러운 계란 봉변에 안상수 시장은 시청 직원들에게 둘러싸인 채 굳은 표정으로 퇴장했으며, 정례회가 30여분간 중단되기도 했다.

지난 4일 안상수 시장은 진해구 옛 육군대학 터로 결정된 NC다이노스 야구장 입지를 마산종합운동장으로 변경해 진해구 출신 의원과 진해구민의 반발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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