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문식 기자 = 교육부가 15일부터 내달 24일까지 ‘2014년도 2차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실시하는 가운데 초등학교 학교폭력 전문 상담교사가 배치된 학교가 19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박혜자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학교폭력 조치현황’ 자료에 따르면 초등학교 학교폭력은 2011년 1020건, 2012년 3156건, 2013년 3535건 등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이처럼 초등학교 학교폭력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학교폭력 전문상담교사를 배치한 초등학교는 전국 5896개교 중 19개교(0.32%)에 불과했다.
서울(596개교), 경남(492개교), 강원(350개교), 광주(148개교), 제주(109개교)의 경우 전문상담교사를 둔 초등학교가 단 한 곳도 없었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초등학교 학교폭력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음에도 교육부의 학교폭력 대책은 중학교와 고등학교에 치우친 것이 현실”이라며 “전문상담교사를 확충하는 등 초등학교 학교폭력 대책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초등학교 학교폭력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학교폭력 전문상담교사를 배치한 초등학교는 전국 5896개교 중 19개교(0.32%)에 불과했다.
서울(596개교), 경남(492개교), 강원(350개교), 광주(148개교), 제주(109개교)의 경우 전문상담교사를 둔 초등학교가 단 한 곳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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