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지난달 말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나선 '용인 역북 우남퍼스트빌' 아파트가 소비자 입주 부담을 줄이는 4가지 혜택을 선보인다.
17일 우남건설에 따르면 우선 초기계약금을 모든 주택형(전용 67㎡·72㎡·84㎡)에서 일괄적으로 500만원만 받는다. 계약금은 전체 임대료의 10% 수준이지만 입주민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500만원씩만 받는다는 것이다. 나머지 계약금은 계약 후 한 달 후에 내면 된다.
실제 전용 67㎡A의 임대보증금은 1억4980만원(기준층 기준)으로 이 중 10%인 1489만원을 계약 시 내야 하지만, 이번 혜택을 통해 계약금 수준을 확 낮췄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두 번째로 총 임대보증금의 50%까지 중도금 무이자 대출이 가능하다. 즉 전용 67㎡A의 임대보증금 가운데 50%인 7490만원까지 무이자 대출이 가능하다.
관련기사
또 일반 아파트와 달리 발코니 확장이 무상이다. 모델하우스 오픈 시 화제를 모았던 전용 67㎡의 경우 발코니 확장 등을 통해 4베이·4룸 구조는 물론 펜트리 등의 알파 공간까지 확보할 수 있다.
아울러 분양전환 임대아파트를 월세가 없는 전세형으로 공급한다. 분양 관계자는 "월세 부담을 줄여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 매월 내는 임대료 없이 전세형으로 공급하게 됐다"고 말했다.
용인 역북 우남퍼스트빌은 지하 2층~지상 20층, 13개동, 총 914가구로 구성된다. 주택형별로는 전용 △67㎡ 541가구 △72㎡ 170가구 △84㎡ 203가구로 이뤄진다. 10년 동안 내 집처럼 거주할 수 있는 임대주택으로 공급되며, 임대기간이 절반(5년) 이상 경과하면 임대인과 임차인이 합의 시 분양전환이 가능하다.
계약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모델하우스에서 진행된다. 모델하우스는 용인시청 인근(용인시 처인구 유방동 513-3)에 위치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