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미국, 일본에 이어 괌에서 강진이 발생하자 대지진 재앙설이 확산되고 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17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4시 14분쯤 괌 수도인 하갓냐 북서쪽 37㎞ 해역에서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의 진원이 133㎞로 깊어 쓰나미는 예상되지 않는다고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전했다.
앞서 9월 16일 낮 12시 28분께는 일본 도쿄 북동쪽 50㎞ 지역에서 규모 5.6으로 추정되는 지진이 일어났다.
9월 3일 16시 24분에는 일본 혼슈 도치기현 우쓰노미야 북서쪽 51㎞ 지역에서 규모 5.2의 지진이 발생했고, 8월 29일에는 일본 규슈 미야자키현 미야타키 동북동쪽 77㎞ 해역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밖에 페루 나즈카, 미국 샌프란시스코, 칠레 산티아고, 이란 압다난 등에서 최근 한 달간 규모5 이상의 지진이 9차례나 발생해 대지진 재앙설이 네티즌 사이에서 급속히 확산 되고 있다.
괌 지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괌 지진,정말 대 재앙이 올지 걱정되네요","괌 지진,또 원자력 발전소 파괴될지 걱정","괌 지진,우리나라는 그나마 다행이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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