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씨 등은 태국 현지병원에서 이 약품을 처방 받아 국내에 들여온 뒤, 대형 포털사이트에 블로그를 개설해 구입가보다 3~4배 비싼 10만원(1개월분)을 받고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씨 등은 국내 여성들이 단기간에 효과를 보기 위해 태국 A 병원에서 조제되는 ‘○○ 다이어트약’을 선호하고 있는점을 노려, 이를 국내로 밀수입해 판매하기 위해 서로 역할을 분담, 범행을 저지르는 치밀함도 보였다.
한편 경찰은 인체에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하는 다이어트 약 등 불법 의약품 유통조직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