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시리아 최진철 AFC U-16 결승 진출 [사진=SBS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한국이 시리아와의 경기에서 대승하며 AFC U-16 결승 진출을 이끈 최진철 감독이 소감을 밝혔다.
17일(한국시간) 태국 방콕 라자만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U-16 챔피언십' 한국-시리아 경기에서 한국 대표팀은 7-1로 대승을 거뒀다.
경기를 마친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최진철 감독은 "모든 선수가 최선을 다해줬다. 선수들이 전반에 다소 부진했기 때문에 후반에 이를 악물었다. 전반과 비교해 경기력이 좋아 득점이 많이 나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최진철 감독은 "많은 득점을 기대하진 않았다. 대체로 시리아가 공간을 많이 내줬고, 압박도 강하지 않았다. 그리고 상대팀은 이승우에게만 집중해 다른 선수들이 비교적 자유롭게 경기를 펼쳤다"고 평가했다.
대회 최다골에 대한 질문에 최진철 감독은 "놀랍지 않다. 연습 경기 때 우리는 후반에 많은 골을 터뜨렸다. 항상 연습해왔기 때문에 전혀 놀랄 일은 아니다"라고 대답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한국-시리아 경기 대승에 네티즌들은 "시리아를 호로록~ 인도를 호로록! 오늘은 대한민국 축구의 날" "한국 시리아 7-1, 한국 인도 10-1… 이것이 한국의 클래스" "이승우 정말 급이 다른 선수다. 4년 후 월드컵이 정말 기대된다" "한국 시리아 경기에 마음이 뻥 뚫렸다" "AFC U-16 결승 진출, 축하합니다" "한국 시리아 경기 7-1로 AFC U-16 결승 진출,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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