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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업계 최초로 알뜰폰 사업자 할부채권 유동화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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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8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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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LG유플러스가 중소 알뜰폰 사업자들의 현금 유동성 확보 지원에 나섰다.

LG유플러스는 알뜰폰 활성화의 일환으로 KB캐피탈과 자사 네트워크를 이용하는 중소 알뜰폰 사업자들이 담보가 없더라도 낮은 수수료로 휴대폰 할부채권을 유동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기간통신사업자의 지원으로 금융사가 알뜰폰 사업자의 채권을 저렴한 수수료에 매입키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당 사업자들은 스페이스네트, 머천드 코리아 등 5개 사업자다.

‘휴대폰 할부채권 유동화’는 휴대폰을 판매하는 사업자가 고객이 할부 구매한 휴대폰의 할부 채권을 금융회사에 일시불로 판매해 자금을 확보하는 방식이다.

휴대전화 할부채권 유동화를 위해 LG유플러스는 저렴한 수수료로 할부 채권을 매입할 수 있는 금융사로 KB캐피탈을 선정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알뜰폰 사업자 및 KB캐피탈과 채권 유동화를 위한 3자 합의서를 체결한 데 이어 KB 캐피탈과 휴대전화 할부 판매를 위한 전산 연동을 완료했다.

지금까지 중소 알뜰폰 사업자들은 영세한 사업규모와 낮은 신용도로 휴대전화 할부채권 유동화가 불가능하거나 금융사에 비싼 수수료를 내고 채권을 판매해야 했다.

하지만 이번 LG유플러스의 지원으로 휴대전화 할부판매로 자금이 묶이는 부담이 해소돼 중소 알뜰폰 사업자들이 현금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중소 알뜰폰 사업자들은 이번 지원으로 LTE 스마트폰 등 중고가 신규 모델 구매 여건이 개선돼 휴대전화 라인업을 대폭 강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영업 전산 시스템도 계열 알뜰폰 사업자들에게 지원키로 했다.

알뜰폰 사업자들이 대리점별 영업정책 운영, 대리점 수수료 지급, 휴대폰 물류 등을 관리할 수 있도록 자사의 영업 전산 시스템인 ‘유큐브(U-CUBE)’ 내 별도의 플랫폼을 만들었으며 이용을 원하는 사업자에게 오픈한다.

양철희 LG유플러스 마케팅 담당 상무는 “중소 알뜰폰 사업자들의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휴대전화 할부채권 유동화를 적극 지원하게 됐다”면서 “미래창조과학부의 알뜰폰 활성화 정책에 발맞춰 향후에도 알뜰폰 사업자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www.uplus.co.kr)는 KB캐피탈(대표이사 오정식/ www.kbcapital.co.kr)과 함께 자사 네트워크를 이용하는 중소 알뜰폰 사업자들이 담보가 없더라도 낮은 수수료로 휴대폰 할부채권을 유동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자사 영업 전산 시스템도 오픈해 주기로 했다. 사진은 KB캐피탈과 알뜰폰 관계자가 휴대폰 할부계약 서류를 검토하고 있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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