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아시안게임] ‘북한 선수단 입촌식’ 자원봉사자 인공기 게양…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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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9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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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선수단 입촌식[사진=남궁진웅 기자]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북한 선수단의 입촌식이 진행된 가운데 인공기가 자원봉사자에 의해 게양돼 눈길을 끌었다.

18일 오전 10시 인천시 남동구 구월아시아드 선수촌 국기광장에서는 북한 선수단을 비롯해 중국, 태국, 방글라데시, 싱가포르, 예멘 등 총 6개국의 선수단이 입촌식 행사를 열었다.

이날 입촌식에서는 인천 소재 17사단 장병들이 각국 국기를 게양했지만 인공기는 군인들이 아닌 자원봉사자들에 의해 게양됐다. 군인 신분으로 인공기를 게양하는 것은 국가보안법에 저촉되는 행위다.

네티즌들은 “북한 선수단 입촌식, 몰랐던 사실이네” “북한 선수단 입촌식, 생각보다 까다롭네” “북한 선수단 입촌식, 한국 군인이 인공기 게양하는 것도 이상하다” “북한 선수단 입촌식, 얼른 통일이 됐으면 좋겠다”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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