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질의에 나선 이윤승 의원은 경기도에서 고양시에 94년 이전에 지어진 노후 아파트가 가장 많은바 수도관이 노후하고 94년 이후 사용이 금지된 아연도강관을 사용 중인데도 이의 개량률은 7.2%에 불과한 심각한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나 고양시는 이에 대한 조사나 대책, 관련 규정도 없고 매월 실시되어 양호하다고 발표되는 수질조사 결과에 의거 수도관에 문제가 없다고 하기에는 조사 방법 등에 의문의 여지가 남는다며 고양시의 안이함을 질타하고 비슷한 규모의 성남시는 수도관 계량에 고양시의 10배가 넘는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1월부터 차이나타운부지 일부인 일산서구 대화동에 신축하고 있는 롯데마트의 창고형 할인점인 빅마켓 신축과 관련하여 외관디자인에 따른 인근 주민들의 피해가 심각하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한편 시에서 보조금 지원 시 수백억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되야 하고 공동주택보조금지원이 사유재산을 지원한다는 일부 시민들의 불만이 있는 상황에서 공동주택보조금지원 범위에 노후 배관 교체사업비를 포함시키는 사안은 시민의견의 충분한 수렴 후 해결책을 마련하기위해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신축 중인 롯데 빅마켓 외관디자인으로 문촌 18단지 주민들이 입고 있는 조망상 피해 대책마련은 롯데 측의 소극적인 태도로 어려움이 있으나 주민들과의 지속적인 회의 주선, 외관디자인 개선안에 대한 주민합의 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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