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부산은행, 부산 이전 기업유치에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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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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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지차제 최초 기업유치에 민간부문과 협업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가 기업유치를 위해 부산은행과 손을 잡았다. 특히 지자체 최초 기업유치에 민간부문과 협업함으로써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부산시와 부산은행(은행장 겸 BS금융그룹 회장 성세환)은 22일 오후 2시 시청 7층 국제의전실에서 부산은행의 역량을 좋은기업 부산유치로 이어가기 위한 ‘Invest Busan 상호협력 세레모니’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부산은행은 부산으로 이전하는 기업에 대해 5천억 원 규모의 ‘좋은기업유치 펀드’를 조성하고, 부산은행 마케팅전문 직원을 부산시 좋은기업유치단으로 파견해 좋은기업 유치활동 업무를 지원하며, 후속 협력사업의 발굴 및 실행을 하게 된다.

이번 상호협력 세레모니는 지난 8월 14일 좋은기업유치위원회 출범시 위원 기관인 부산은행이 좋은기업 부산유치를 위해 지원하겠다는 발표를 한 데 따른 후속조치로, 부산지역대표 금융기관인 부산은행의 정보와 역량을 기업유치를 통한 좋은 일자리만들기로 이어질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추진할 목적으로 마련됐다.

협력사업 중 ‘5천억 원 좋은기업유치 펀드’는 부산으로 이전 기업에 대하여 기업 신용도 등에 따라 최저 연 3%~5%대의 저리 우대금리를 적용함으로써 기업에 실질적인 효과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좋은기업유치단으로 파견되는 부산은행 직원은 부산은행이 제안한 기업지원 프로그램과 좋은기업 유치활동에 필요한 정보 및 자문 제공, 좋은기업유치를 위한 민간기관·기업과의 연락관 역할을 하게 된다. 부산은행은 이를 위해 어학 및 마케팅 능력이 탁월한 파견대상 직원을 선발 중에 있으며, 10월중 시에 파견해 1년 간 좋은기업유치 민관협력사업 추진을 담당할 계획이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시의 역점사업에 부산지역의 대표금융기관인 부산은행이 역할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며, “이번 부산은행과의 협약을 계기로 앞으로 제2, 제3의 민간기관이 부산시 좋은기업유치를 위해 협력하기를 바란다”는 기대를 밝혔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좋은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자체 최초의 민간협업 사례로 시는 부산은행을 비롯한 여러 민간의 전문기관과 함께 기업유치에 올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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