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부통령과 함께 '우리 모두의 책임입니다(It's On Us)'라는 구호를 걸고 성폭력 예방과 근절 운동을 개시하는 행사를 열었다.
이번 성폭력 근절 캠페인에는 미국 내 유명 배우와 스포츠 스타 등도 함께 동참했으며, 이들이 참여한 홍보 동영상도 유튜브에 올라 조회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캠퍼스 성폭력은 더 이상 미국이 외면할 문제도, 젊은 딸을 둔 부모들만의 문제도 아니다"라며 "이 문제는 우리 모두의 문제이며 부모들이 여성을 존중하도록 자식을 가르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1월 행정명령을 통해 대학생들을 성폭력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전담팀을 구성해 대책을 마련하도록 관계부처에 지시한 바 있으며 신고를 위한 홈페이지를 개설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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