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네이버가 자사의 글로벌 메신저인 라인의 해외증권시장 상장 시기와 관련해 연내 상장을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네이버는 22일 공시를 통해 라인의 성장 전략 중 하나인 IPO(기업공개)를 검토중이지만 올해 상장을 추진할 계획은 없다고 공식 발표했다. 네이버는 라인 상장과 관련해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6개월 이내에 다시 공시할 예정이며 재공시 예정일은 내년 3월 20일이다.
네이버는 지난 7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라인 상장 추진설에 따른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주요 종속회사인 라인의 일본 및 미국에서의 상장을 검토하고 있다”면서도 “현재까지는 최종적인 상장 여부, 상장거래소 및 상장의 시기 등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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