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경찰서, 미궁에 빠진 뺑소니 사건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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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23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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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뺑소니 전담팀 노태균 경위가 검거

 


아주경제 윤소 기자 = 세종경찰서(서장 이자하) 뺑소니전담팀 노태균 경위가 지난 8월 6일 오전 11시께 세종시 전의면 영당리에서 발생한 뺑소니 사망사고의 범인을 검거했다고 23일 밝혔다.

미궁에 빠질번 했던 이 사건을 해결한 세종경찰서 노태규 경위는 “목격자도 없고, 사고 차량의 파편 등 증거가 없어 수사의 어려움이 있었으나 사고 시간대 통행 차량을 상대로 광범위한 수사를 해 용의차량을 특정하고 용의차량을 정밀 감식해 타어어와 휠 사이에 끼어 있는 머리카락 한 올을 발견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DNA 감정 의뢰해 피해자와 동일하다는 결과를 통보받아 뺑소니범을 검거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노 팀장은 15일간 경찰서에서 하루에 2시간씩 잠을 자며 수십차례 용의차량에 대한 정밀검사를 했지만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하다 차량을 들어올려 하부를 점검하던 중 머리카락 한 올을 발견하게 됐다.
노태균 팀장은 “관내에서는 올해 27건의 뺑소니 사건이 발생하였는데 100% 검거해 해결하는 등 책임을 다하는 국민을 위한 경찰상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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