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이동률 사상 최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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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2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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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워싱턴 특파원 홍가온 기자 =더 나은 집과, 공간, 직장, 그리고 경제적 기회를 찾아 이동하는 미국인들의 수가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

미국 언론은 22일(현지시간) 미 연방 센서스국이 자료를 인용, 센서스국의 공식 인구 집계가 이뤄진 이래 미국민들의 지난해 이동률이 가장 낮았다고 밝혔다.

매년 이동, 이주 비율은 지난 1950, 60년대 20%였던 것이 지난해에는 11.7%를 기록했다.

이같은 현상에 대해 전문가들은 경기침체로 무리하게 직장을 찾아 떠나는 이들의 수가 줄었으며 살던 집을 팔 수가 없어 이동이 어렵다는 분석을 내놨다.

새로운 것을 찾아 떠나는 도전의식이 미국인들의 잠재의식 속에 있지만, 경제적으로 어려운 현실은 '이동하는 이'보다 '머무르는 이'를 더 많이 만들어 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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