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포항시 연안바다목장 올해 사업 조기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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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2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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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산자원 서식공간용 인공어초 설치, 물고기 입주식 모두 마쳐

포항시 연안바다목장 조성사업에 사용된 십자형해중림초. [사진=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FIRA)은 23일 올해 경북 포항시 오도 1, 2리 해역에 추진 중인 연안바다목장의 기반시설물 설치 및 수산종묘방류를 모두 완료했다고 밝혔다.
포항시 연안바다목장 조성사업은 지난 2012년부터 오는 2016년까지 5년간 매년 10억 원(국비 5억 원, 지방비 5억 원) 씩 총 50억 원을 투입하는 대단위 국가 정책 사업이다.

해역특성에 맞는 인공어초를 활용한 수산자원 서식기반마련, 유용수산자원의 종묘방류 및 주변 자연암반의 생태환경을 개선하는 등의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추진되고 있으며, 현재 지자체와 어업인의 호응에 힘입어 3년차 사업에 접어들고 있다.

사업의 후반부에 접어든 포항시 연안바다목장 조성사업은 올해 수산자원의 서식공간제공을 위한 총 80개의 인공어초(어류용어초 4기, 해중림초 76개)를 설치하고, 인공어초에 서식하게 될 우량 수산종묘 총 22만 마리(전복 4만, 넙치 8만, 조피볼락 10만)를 방류했다.

이채성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동해지사장은 “정부 예산 조기집행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했다”며, “앞으로는 정착성 저서동물인 전복, 해삼 등의 서식기반 마련을 위한 자연암반 생태환경개선사업을 실시하는 등 민·관이 하나가 되는 풍요로운 바다목장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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