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가 유네스코 3관왕의 위업을 또다시 이어가게 됐다.
제주도(지사 원희룡)는 캐나다 스톤해머에서 열린 제6차 세계지질공원 총회에서 재인증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세계지질공원은 인증받은 기간부터 4년간 지위가 주어지며, 다시 재평가를 받아 지위를 유지하도록 하고 있다.
특히 세계지질공원 재평가는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세계유산이나 생물권보전지역이 정기보고서를 제출하는 형태와 달리 경과보고서와 자체평가서를 제출하고 현장실사를 받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2012년 호주 카나윙카와 지난해 이탈리아 사르디니아는 재평가에서 탈락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 세계지질공원으로 11개소가 신규 추가됐다. 그리고 도를 비롯한 23개소가 재인증에 그린카드를 받아 지위를 유지하게 되었으며, 세계지질공원은 모두 32개국, 111개소로 늘어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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