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추가 지원에 합의했다. 국회 환경노동위 새누리당 간사인 권성동 의원은 환경부와 정책간담회 직후 브리핑을 통해 "내년 환경예산 정부안에 반영되지 않은 노후 상수도 개량을 위한 국고지원 필요성을 심도깊게 논의했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노후 상수도로 연간 5000억원의 예산 누수가 발생하고 있고 단순한 모래여과 정수장으로 수돗물의 안전성이 위협받고 있다"며 "수도관 공급에 있어 도농격차가 점점 벌어지며 농어촌 주민들의 물복지가 위협받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새누리당은 재정자립도가 낮은 지방자지단체에 대해 상수도 시설 개량을 위한 국고 지원의 필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사회적 불평등 해소를 위해 앞으로 예산 심의 과정에서 상수도 개량 예산을 반영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