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화순 이서적벽 개방으로 30년 만에 웅장한 모습을 드러낸다.
전라남도 기념물 제60호로 지정된 화순 이서적벽은 동복댐 상류의 장항리에 있다.
화순 이서적벽은 지난 1985년 동복댐 완공 이후 적벽 일부가 수몰됐고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출입을 금지해 왔다.
설, 추석, 한식날 등에 벌초나 성묘를 위한 실향민을 제외하고는 개방이 허락되지 않았다.
광주광역시는 지난 22일 광주·전남 공동번영과 상생발전을 위해서 상수원보호구역내 이서적벽을 개방키로 했다고 밝혔다.
화순군은 이서적벽 개방에 따른 상수원 수질오염 방지를 위해 음식물 반입을 금지하고 쓰레기 투기 등을 집중 단속하기로 했다. 또 이서적벽을 안전하게 관람하기 위한 도로안전시설을 추가 건설 하기로 했다.
화순 이서적벽 관람은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전용차량(버스)으로 주 3회 1일 2회(오전, 오후) 개방된다. 다만 안전을 위해 동절기 3개월간(12월~익년 2월)은 운영을 중단한다.
화순 이서적벽 개방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화순 이서적벽 개방,전남에 명소가 하나 생겼네요","화순 이서적벽 개방,꼭 가봐야지","화순 이서적벽 개방,중국의 적벽과 견줄 만 한다고 하네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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