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공군과 함께하는 경기항공전' 내달 9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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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3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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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4대 항공기와 346점 각종 무기 선보여

[사진=F-15K, 경기관광공사 제공]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 관광주간 기간인 10월 9일 수원 공군기지에서 개막하는 ‘공군과 함께하는 2014 경기항공전’이 74대의 항공기와 346점의 공군 무기가 등장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로 펼쳐진다.

경기도는 이번 항공전에서 우리 기술로 개발한 세계 11번째 초음속 전투기인 FA-50을 최초로 일반에 공개하고,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 에어쇼를 국내 단일 행사 최다인 5회로 늘리는 등의 행사내용을 공군과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개막일인 9일 오후에는 국내 대중 에어쇼 사상 최대 규모인 40여 대의 항공기가 동시에 축하비행을 펼치며 장관을 연출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이번 항공전을 통해 ▲한미 공군 전력은 공중 조기경보통제기 ‘E-737 피스아이’ ▲미 공군 공중 급유기 ‘KC-135’ ▲공군 차세대 전투기 F-15K ▲공군 첨단 수송기 ‘C-130J’ ▲미 공군의 ‘탱크킬러’ A-10 등이 일반에 공개 된다.
 

[사진=E-737]


패트리어트 레이더 및 발사대, 국산 휴대용 미사일 신궁, 장거리 순항미사일 타우루스, 땅 속을 파고드는 벙커 버스터 등 346점의 공군 항공무기도 전시된다.

세계 최고 수준의 블랙이글 에어쇼도  행사 기간 중 매일 약 1시간의 풀타임 에어쇼를 선사하며 조종사들의 팬사인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또 미국 곡예비행팀 국가대표 ‘휴비 톨슨’과 헝가리 출신 곡예사 ‘졸탄 베레즈’ 등 해외 유수 비행단의 특별한 공중 공연도 만나볼 수 있다.

이밖에도 약 10여종의 항공교육프로그램과 비행게임형태의 시뮬레이션 체험, 공군 고공낙하 시범, 산림청 산불진화 시범, 공군 탐색구조 시범, 행글라이더 시뮬레이터 등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경기항공전은 10월 9~12일까지 열리며, 개최장소인 수원공군기지는 1호선 세류역과 인접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손쉽게 입장할 수 있다.

입장권 구입은 홈페이지(www.경기항공전.com)와 스마틱스(www.smartix.co.kr)에서 하면 되는데,사전예매 시 최대 30%를 할인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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