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국경없는의사회(MSF)는 시에라리온에서 일하던 노르웨이 활동가가 에볼라에 감염돼 귀국길에 올랐다고 6일(이하 현지시간) 밝혔다.
국경없는의사회의 앤-세실리 칼텐본 노르웨이 사무총장은 자국 출신의 여자 의사가 지난 5일 고열 증세를 보여 격리 조치됐는데 검사 결과 에볼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아직까지 감염경로는 파악되지 않았다. 다만 칼텐본 총장은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굉장히 엄격한 야전 근무 수칙을 갖고 있고 모든 활동가는 보호복을 입는다"고 말했다.
노르웨이 정부는 이번에 감염된 환자를 받아들일 준비가 돼있다면서 보건당국이 몇달간 에볼라 감염자 치료를 위한 대비를 충실히 해왔다고 강조했다.
이 환자는 이날 밤 또는 7일 오전 오슬로에 도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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