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 미국에서 동성결혼을 허용하는 지역이 35개 주와 워싱턴DC로 늘었다.
미국 제9순회항소법원은 7일(현지시간) 네바다와 아이다호 주가 동성결혼을 금지한 것은 평등권을 규정한 헌법에 어긋난다고 판결했다.
알래스카, 애리조나, 몬태나 주도 이 법원의 관할 지역이어서 같은 판결이 적용된다.
미국 대법원이 전날 버지니아 주 등이 동성결혼을 금지해 달라며 낸 상고를 각하하면서 11개 주에서 동성결혼이 허용된 데 이어 하루 만에 또 5개 주가 추가된 것이다.
이에 따라 동성결혼이 합법화한 곳은 35개 주와 워싱턴DC로 증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