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트랑 바르데 세계은행 CFO, 직원 원성에 보너스 1억원 포기

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 베르트랑 바드레 세계은행의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직원들의 원성에 9만4000달러(1억50만원)에 이르는 보너스를 포기했다.

세계은행 측은 김용 세계은행 총재가 직원회의를 긴급히 소집해 이 같은 사실을 발표했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베르트랑 바드레 세계은행 CFO는 은행의 재정 건전화 노력에도 2014년 회계연도(2013년 10월∼2014년 9월) 보너스로 9만4000달러가 책정돼 직원들의 공분을 샀다.
 

 

이에 세계은행 직원 조합은 김용 총재에게 이같은 보너스가 책정된 이유를 설명하는 만남을 요구하기도 했다.

베르트랑 바드레 CFO는 프랑스 출신으로 지난해 3월 임명됐으며 보너스를 제외한 그의 연봉은 38만달러(4억640만원)다.

김용 총재는 3년에 걸쳐 4억 달러의 비용을 감축하기 위해 조직을 재정비하고 있다. 세계은행이 연간 쓰는 비용은 50억 달러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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