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술과 스포츠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이색 스포츠펍이 눈길을 끌고 있다. 클럽분위기 속에서 볼링을 즐기는 볼링펍부터 술을 마시며 탁구를 할 수 있는 핑퐁펍, 게임 술내기를 할 수 있는 다트펍 등이 인기다.
최근 국내에는 미국의 ‘러키 스트라이크’ 볼링 주점을 모티브로 한 볼링펍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서울 인근에만 2년 새 20여곳이 운영 중이다. 젊은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 및 직장인들의 회식장소 등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있다. 성수역 4번 출구에 위치한 볼링펍 ‘유니온스타’는 음악과 시원한 세계맥주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멀티 스포츠 공간으로 유명하다. 당구대와 다트게임 등 오락시설 등도 갖춰져 있다.
영국 런던에 있는 탁구 치는 술집을 모티브로 한 핑퐁펍은 주류와 탁구를 즐길 수 있는 이색 스포츠바로 서울 이태원 경리단길 ‘서울 핑퐁펍’이 원조다. 탁구뿐만 아니라 맥주컵에 탁구공을 집어넣는 비어퐁 게임도 즐길 수 있다.
최근 부산에서 가벼운 칵테일과 맛있는 요리를 즐기면서 다트게임을 하는 디비젼9 다트펍도 눈길을 끈다. 다트펍 디비젼9은 이국적인 느낌의 펍과 함께 8개의 다트게임기가 구비돼 있으며 핀볼, 블랙잭 등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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