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 신세경, 이동욱도 쩔쩔매는 반전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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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09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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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맨' 신세경 이동욱[사진=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아이언맨' 신세경의 반전 매력이 남성 시청자들을 완벽하게 무장해제 시켰다.

8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아이언맨'(극본 김규완·연출 김용수, 김종연) 8회에서 힐링녀 손세동(신세경)이 주홍빈(이동욱)을 쥐락펴락하는 밀당의 기술을 선보였다.

7회 방송 엔딩에서 그려진 세동의 당찬 고백과 홍빈의 키스 장면은 그동안 옥신각신해왔던 두 사람의 관계가 핑크빛으로 물들기 시작했음을 알렸던 터. 이에 본격적으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기 시작한 세동이 홍빈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하는 신공을 발휘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특히 자신에게 '오빠'라고 부르라는 홍빈의 제안에 단호하게 거절하는가 하면 눈이 마주치면 심장이 떨린다는 이유로 "꺼지십시오!"라고 외치고 도망가는 모습은 당차고도 사랑스러운 면모를 드러낸 대목이었다는 평.

무엇보다 "대표님이랑 안사귈래요"라는 세동의 한 마디에 쩔쩔 매는 홍빈의 태도는 안하무인의 독불장군이었던 그가 새로운 사랑앞에 어떤 변화를 도모하게 될지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옥상위에 위태롭게 서있는 홍주(이주승)를 발견한 홍빈이 그를 향해 달려오며 공중에 떠오르는 모습에서 엔딩을 맞아 그의 능력이 본격적으로 펼쳐지기 시작했음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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