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글박물관 개관, 가장 오래된 한글 타자기 공개 '어떤 모습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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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09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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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오래된 한글 타자기, 국립한글박물관 개관[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가장 오래된 한글 타자기가 공개됐다.

8일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립한글박물관이 가장 오래된 한글 타자기로 알려진 송기주 4벌식 한글 타자기를 기증받았다"고 밝혔다.

가장 오래된 한글 타자기인 송기주 4벌식 한글 타자기는 송기주 박사의 아들 송병훈 씨가 보관하다 그가 세상을 떠난 후 그의 아들 송세영 씨가 국립한글박물관에 기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기주 한글 타자기는 송기주 박사가 미국 유학 시절 발명한 것으로, 1933년 언더우드 타자기 회사에서 제작해 판매되기도 했다.

이 한글 타자기는 모음의 위치에 따라 각각 다른 3벌의 자음 글쇠와 1벌의 모음 글쇠로 이루어져 있으며, 스페이스바와 시프트키의 사용빈도가 높다는 특징이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국립한글박물관 개관 가장 오래된 한글 타자기, 대단하다", "국립한글박물관 개관 가장 오래된 한글 타자기, 구경하러 가야지", "국립한글박물관 개관 가장 오래된 한글 타자기, 멋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송기주 박사의 타자기는 국립한글박물관 상설전시 '한글이 걸어온 길' 중반부에서 한글 기계화의 대표 유물로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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