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슬란 사면 블루링크 안전서비스를 5년간 무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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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09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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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곽진(오른쪽) 부사장과 KT 신규식(왼쪽) 부사장이 블루링크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현대자동차는 지난 8일 KT와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현대차 곽진 부사장과 KT 신규식 부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달 말 출시 예정인 아슬란에 블루링크 안전서비스를 5년 무상 제공하는 내용의 업무 협약(MOU)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협약식은 아슬란의 성공적인 판매와 블루링크 서비스의 확대라는 공동 이익 창출을 위한 것"이라며 "아슬란 구매 고객들에게 블루링크 안전서비스 무상 제공 기간을 2년에서 5년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차의 텔레매틱서비스 브랜드인 블루링크는 현대차를 상징하는 'Blue'와 연결성(connectivity)을 뜻하는 'Link'의 합성어로, 현대차는 2년간 △스마트폰을 활용한 차량상태 확인, 주차위치 확인 등의 원격제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비롯해 △차량진단, 운행정보 등의 차량관리 서비스 △SOS 긴급 출동, 에어백 전개 자동 통보, 도난 추적, 도난 경보 알림 등의 안전서비스 △실시간 빠른 길안내 등의 드라이빙 서비스를 지원하는 기본 서비스를 2년간 무상 제공하고 있다.

현대차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의 기본 서비스를 2년 동안 무상으로 이용하는 것 이외에 안전서비스 중 △에어백 전개 자동 통보 △SOS 긴급 출동 서비스에 대해 별도로 추가 3년을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SOS 긴급 출동 서비스는 에어백이 전개되는 사고가 발생할 경우, 에어백 전개 신호가 블루링크 센터로 자동 전송돼 상담원이 구난을 지원하는 에어백 전개 자동 통보 서비스 및 위급 상황 시 룸미러의 SOS 버튼을 누르면 바로 블루링크 센터로 연결되어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서비스다.

양사는 향후 고객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기로 협의하고, 아슬란 이후 출시되는 차종에 대해 블루링크 안전서비스 5년 무상 제공의 확대 적용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최근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블루링크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업무 협약을 시작으로 고객들이 블루링크를 통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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