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제3회 K-QUEEN 콘테스트 무대에는 지난 5개월간 세 번의 예선을 통해 선발된 19여명의 참가자들이 올라 그동안 갈고 닦은 자신의 기량을 뽐냈다.
이날 콘테스트는 드레스 런웨이와 장기자랑, 단체 댄스 퍼포먼스까지 약 3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뜨거운 열기 속에서 대상의 영예는 올해 39세 주부 한희주 씨에게 돌아갔다.
한희주 씨는 신라호텔 호텔리어 출신으로 현재는 두 남매를 둔 주부다. 그는 본선 무대에서 하이패션 포즈를 선보여 반전 매력을 선보였으며, 세련되고 솔직한 자기표현으로 심사위원 등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K-QUEEN 콘테스트는 가정과 사회의 주역으로 등장한 35세 이상 여성들이 자신의 매력과 끼, 아름다움을 마음껏 발산할 수 있도록 마련된 무대다. '아내'와 '엄마'의 역할에서 벗어나 진정한 나를 찾고자 하는 35세 이상 여성들의 '자아 찾기'의 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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