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스청솔은 로스쿨 25곳 중 최종 경쟁률을 미공개한 서울대, 이화여대를 제외한 23개 대학의 2015학년도 로스쿨 원서접수를 10일 마감한 결과 평균 경쟁률이 5.42대1로 전년도 같은 기준의 5.77대1(2014학년도 25개 대학 전체 평균 경쟁률은 5.59대1)보다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경쟁률은 서강대로 40명 모집에 모두 369명이 지원해 9.23대1(전년도 9.75대1)을 나타냈고 원광대가 8.45대1, 아주대가 8.36대1 등으로 높았다.
주요 대학별로는 고려대가 나군 120명 모집에 425명이 지원해 3.54대1(전년도 3.58대1), 전형별로는 일반전형 3.44대1, 특별전형 5.5대1이고 연세대는 나군 120명 모집에 469명이 지원해 3.91대1, 전형별로는 일반전형 3.89대1, 특별전형 4.33대1을 보였다.
가군 한양대는 100명 모집에 534명이 지원해 5.34대1로 전년 7.82대1보다 하락했고 가군 경희대는 60명 모집에 274명이 지원해 4.57대1로 전년 6.07대1 보다 낮아졌다.
23개교 기준으로 군별 및 전형별로는 가군 일반전형이 5.48대1, 특별전형은 3.37대1, 나군 일반전형은 5.64대1, 특별전형은 3.47대1로 일반전형 경쟁률이 높았다.
올해 로스쿨 경쟁률의 특징은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대학에서 지역균형인재 선발에 따라 로스쿨 모집정원의 20% 이상(단, 강원, 제주는 10% 이상)을 선발해 지방대 로스쿨 지원자가 늘어나 수도권보다 강원대, 경북대, 동아대, 부산대, 전남대, 전북대, 제주대, 충북대 등 지방 대학 8개교 로스쿨의 경쟁률이 일제히 상승한 것이다.
경쟁률이 하락한 3개 지방대학교 로스쿨 중 모집인원이 많은 충남대(4.08대1)를 제외하면 원광대(8.45대1), 영남대(7.24대1)의 경쟁률도 높은 편이다.
서울 지역은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서강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연세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 10개 학교 로스쿨 경쟁률이 모두 하락했다.
이화여대는 마감 전 오후 3시 경쟁률이 3.76대1로 전년도 4.23대1에 비해 낮은 편이고 올해 서울대는 가군에서 150명을 선발하고 전년도 경쟁률이 4.47대1이었다.
원서접수 후 2015학년도 로스쿨 주요 전형 일정 중 면접은 가군이 내달 3일부터 16일까지, 나군은 내달 17일부터 11월 30일까지 학교별로 실시하고, 합격자는 12월 8일부터 12월 12일까지 발표할 예정이다.

[이투스청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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