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의장 "김정은 뇌사 아냐" 증명하듯 김정은, 지팡이 짚고 공개석상 나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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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14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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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공개석상 최윤희 합참의장[사진=TV조선 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최윤희 합참의장이 김정은 건강 이상설에 대해 부인한 가운데, 김정은 제1위원장이 지팡이를 짚고 공개석상에 나타났다.

지난 13일 최윤희 합동참모본부 의장은 국회 국정감사에서 정미경 새누리당 의원의 "김정은 위원장이 뇌사 상태냐"는 질문에 "뇌사가 아니다. 통치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대답했다.

이를 증명하듯 14일 조선중앙통신, 노동신문 등 북한 매체들은 김정은 위원장이 완공된 위성과학자주택단지를 현지지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노동신문이 공개한 사진에서 왼쪽 다리나 발목 부상이 완쾌되지 않은 듯 김정은 위원장이 왼손에 지팡이를 짚고 황병서 총정치국장과 최태복, 최룡해 노동당 비서 등과 함께 현지지도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그동안 김정은 위원장은 노동당 창건 행사는 물론 금수산 태양궁전 참배 등에 불참하면서 '좌골신경통을 겪고 있다' '뇌사에 빠졌다' '신부전증을 앓고 있다'는 등 각종 와병설이 쏟아졌었다. 특히 다리를 절뚝이는 모습이 포착되며 무릎이나 다리에 이상이 생겨 수술을 받은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돼왔다. 

41일 만에 모습을 드러낸 김정은 위원장은 지팡이를 들고 모습을 나타내 다리 부상이 진실이었음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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