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부산대학교한방병원(병원장·이인)은 지난 8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영화 ‘엽기적인 두 번째 그녀’ 촬영을 부산대 한방병원에서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이 날 촬영은 부산대 한방병원이 사회적 공헌을 통한 문화산업 기여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병원 측은 한방병원의 빈 병실, 양·한방 연결통로, 한의약임상연구센터 로비에서 주연 차태현과 빅토리아의 운명적 만남을 촬영했다고 전했다.
병원 관계자는 “지난 엽기적인 그녀(1편)에서 화제가 된 나무 한 그루를 배경으로 한 전지현의 애절한 모습도 양산시 오봉산에서 촬영한 데 이어 또 양산에 위치한 부산대 한방병원에서 2편을 촬영해 더욱 뜻 깊은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제작진의 한 관계자는 “큰 병원에서 촬영하는 만큼 환자와 내원객들이 불편하지 않게 최대한 노력했다“며 환자, 내원객, 직원들의 적극적인 협조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영화 ‘엽기적인 두 번째 그녀’ 는 2015년 5월 한국과 중국에 동시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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