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경기 침체 등으로 건설기술자들의 구직난이 가중되고 있는 반면, 일부 건설관련 업체에서는 인력정보 부족으로 특정사업에 필요한 기술자를 구하기 어려운 실정이었다.
국토부는 대한건축사협회 등 경력관리기관 6곳에 분산돼 있는 70만여명의 기술인력정보 2억개를 한 데 모은 기술자 경력 데이터베이스(DB)와 건설업체의 구인정보 DB를 연계한 통합 고용지원 시스템을 한국건설기술인협회 내 구축했다.
기존 온라인 취업포털이나 건설관련 단체에서 독자적으로 제공하는 구인·구직정보은 정보가 제한적이거나 건설기술자의 경력에 대한 전문성 부족 등으로 다양한 채용 정보가 제공될 수 없었다.
국토부는 건설워크넷 시스템을 바탕으로 '건설기술자 일자리 정보센터'를 시범 운영한 뒤 다음 달 말부터 정식 운영할 계획이다. 건설기술자와 건설업체 등은 건설워크넷 홈페이지(http://cworknet.kocea.or.kr)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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